무지개가 뜨는 나라(СОЛОНГОС) 글 : 박동수 한때 외국 출장이 아주 많았든 시절 덕분에 항공편 이용으로 공중에서 우리나라 땅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진 편이었다. 그때마다 나는 내 나라이지만 참 아름다운 땅이구나 생각하기도 했었다. 구름이 약간 끼는 날이면 슬쩍슬쩍 지나치는 사이로 맑은 산천의 녹색이며 가끔 눈에 띄는 조그마한 호수들은 파랗게 보이는 것 등이 아기자기하고 깨끗한 조그마한 나라 이 나라가 정말 아름다운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내 조국이라는 것에 고맙게 생각하기도 했다. 몽골 사람들은 우리나라 즉 한국을 예부터 "솔롱고스"라고 일컬었다고 한다. 그 뜻은 "무지개 뜨는 나라(СОЛОНГОС)"라고 한다. 그 당시 그 말을 나는 어느 잡지에서 읽었을 때 옳은 말이라 생각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