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자지 않는 것 있으랴
무너자지 않는 것 있으랴 글 : 박동수무너지지 않는 것 있으랴쌓고쌓은 댐이 무너지니 마을이 무너지고공들여 만든 다리가 무너지니엔진 달린 차들이 무너지지멋을내어 쌓은 건물이 불길에 무너지니그 속에서 천년을 살고져하던생명이 무너지지세상에 무너지지 않은 것 어디 있으랴밤세워 끙끙 앓던 허리가힘없이 무너지니그립고 사랑하던 모든이의 그림이안개처럼 내 꿈에서 사라지고 무너지네곳곳에서 무너져야 하는 소리위대한 욕심은 병들어 신음소리지나친 황금은 저주의 이빨가는 소리날이선 질투는 폭력의 소리넘치는 먹거리는 배탈나는 소리광분한 종교는 많은 헛소리무너져야하는 소리소리에 밤새 씻어낸 얼굴로 솟아나는 태양이 숱한 소리에 무너질까들에 핀 순결한 야생초의 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