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복숭아 / 淸鶴
조선 복숭아 복숭아가 한창인 계절인가 보다. 요지음은 개량종이 많이 나와서 황도니 백도의 대표적인 말도 별 반응이 없는 시대이다. 시장에서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복숭아를 보며 스치다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다. 해방이 되고 정부가 성립되어지면서 나라는 어지럽게 돌아가고 공 산당이 설치던 그러니 6.25가 나던 전해다. 나에게는 여동생과 남동생 있었 는데 막내는 지금은 남동생 하나이지만 실은 그는 이란성 쌍둥이다. 먼저 나온 것은 여자이고 나중에 나온 것이 지금의 남동생이다. 누나인 큰애는 튼실하고 똑똑하고 이쁜데 나중 나온 동생은 영 몸이 약하여 둘은 두어 살 차이가 난 것 같이 달랐다. 그러니까 6.25가 나던 전해 4살 3돌이 지난 때다.누이의 이름은 선교(善嬌)인데 어찌나 극성스럽게 동생을 생각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