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노을 1 글 : 박동수사랑도 미움도 견디며 살아온 세월이제 방황에서 벗어나자 높은 곳 당신의 나래 밑에서고요히 안삭을 찾으리라어두웠던 긴 삶의 계곡을 벗어나 높은 곳을 향해 나는 새처럼평안의 깃으로 돌아가내 잠자리를 얻고깊고 긴 어두운 계곡의 기억을구름속에 던지고고요를 찾아 안식하리니천사들의 더 깊은 노래가 나의 자장가 되어 잠들게 되리니마지막 붉은 노을 속에서피로에 지친 내 영혼을 눞히고죽음을 이기는 기도로내 영혼은 요단강을 건너새 삶에 이르리라 201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