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날들 글 : 박동수 내가 만일 한 가슴 미여 짐을 막을 수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 내가 만일 병든 생명 하나를 고칠 수 있다거나 한 사람의 고통을 진정 시킬 수 있거나 할딱거리는 새 한 마리를 도와서 보금자리로 돌아가게 해 줄 수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 ............E.디킨슨.......... ================= 혼돈의 시대 모든 것은 숫자적 개념에 의하여 믿어지는 그리고 판단하는 시대에 사는 것 같다. 돈의 액수, 그리고 권력의 숫자적 높낮이, 주고받는 사람의 사랑도 어떤 외형적 수에 의하여 판단에서 평가되는 세대. 예수의 부활도 옆구리의 상흔을 만져 보고 믿는 현실주의의 도마 같은 사람들이 사는 세대 즉 언어(문학)의 상실의 시대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