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밤의 꿈
글 : 박동수
잠 설친 겨울 긴긴밤
툇마루 밑자락엔 눈이 쌓이고
처마 밑으로 스며드는
파란 달빛에 물든
고향집 그리운 꿈이
가슴 속으로 쌓여 드네
가고 또 가도
또 가고픈
눈 속에 묻힌 하얀 초가집
겨울 밤 꿈 속
눈 속에 묻힌 고향집이
눈앞을 흐리게 하네
20070112
- 음악 -
'추억이 있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흘러 가고 1 (9) | 2023.03.17 |
---|---|
동백꽃(冬栢花) (2) | 2023.01.11 |
노을이지는 날의 서시(序詩) (6) | 2022.08.26 |
낙엽 지는 언덕길 (0) | 2022.08.22 |
7월이 오면 (0) | 2022.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