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곳
8월의 꽃
글 : 박동수 뜨거워 견딜 수 없었던 열기 누구의 열정이였을까 창밖 난간에 핀 메꽃에서 풀죽은 한숨소리 그리운 정 태우는 울음소리 만삭으로 부풀어져 가는 보름달의 힘겨운 신음에 하야케 서린 달무리는 축축한 8월의 꽃눈 틔우며 잎 새마다 방울방울 눈물 비추네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