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곳
호수(湖水)가에서 글 : 박동수 불어오는 바람에 이는 물결이 출렁인다 해도 이 기슭에서 저 기슭이니 해아릴 수 있지 가슴속에 묻힌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이는 넓고 넓은 어두운 물결 헤아릴 수 있으랴 사람들이 어찌하여 저 보이는 호수 넓다는 걸까 분수처럼 솟는 가슴 속 물길의 넓이를 뉘 알리 200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