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곳
애련(哀戀) 글 : 박동수 뒷모습만 생각하다 녹아드는 가슴 한 여름 뜨거운 불길에 뼈 속을 태우는 검푸른 멍 빛 열매는 언제 맺어질까 소리치고픈 나팔꽃 마음 해 뜨는 대낮이면 시들어가며 울대 속이 차오르도록 긴 기다림의 시간 끝이 언제일까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