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의 숲글 : 박동수 밤을 세워 내린 눈은 숲을 덮고 길 위에 남은 추억마저 지워가네 겨우 한줄기 남은 기억으로 파란 흔적 더듬어 하얀 눈위로 눈물 떨구어 내며 그대 언저리로 맴돈다. 낙엽으로 메마른 언덕 위 흩날리든 잡풀 같은 가슴에 불 질러 녹이려 하지만 내 속에 그대 사라짐은 차가움 뿐 떨리는 가슴 안고 차라리 흙으로 돌아 가려네. 20040123 |
눈속의 숲글 : 박동수 밤을 세워 내린 눈은 숲을 덮고 길 위에 남은 추억마저 지워가네 겨우 한줄기 남은 기억으로 파란 흔적 더듬어 하얀 눈위로 눈물 떨구어 내며 그대 언저리로 맴돈다. 낙엽으로 메마른 언덕 위 흩날리든 잡풀 같은 가슴에 불 질러 녹이려 하지만 내 속에 그대 사라짐은 차가움 뿐 떨리는 가슴 안고 차라리 흙으로 돌아 가려네. 200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