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들국화 마지막 들국화 글 : 박동수화려했던 꽃들 사라져가고쌀쌀한 바람 옷깃 스며드는데파랗게 떨며 홀로 핀마지막 들국화 한 송이 삶속에 나누었던 정까슬한 가을바람에 날려 보내고떠나버린 쓸쓸한 들녘홀로 핀 보라빛 꽃 외롭구나떠나간 곳 어디일까 무정한 세월홀로 남아 핀 보라 빛 한숨마지막 꽃 되어시들어 쓰러질 때까지 불러보는 그대 이름이여 20130907 추억이 있는 곳 202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