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곳

추석 한가위 날 밤 하늘에 걸린 달

靑鶴(청학) 2012. 10. 5. 08:08
    2012년9월28일 내일 추석에 우리는 제사도 없고 복잡한 일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금산 인삼골 켐핑장에서 이번 추석을 지내기로 하고 떠났다. 많은 차들이 붐빈 고속도로를 무려 8시간만에 도착한 켐핑장에 도착 자리를 잡은 다음날 9월29일 밤 한가위달이 정말 뚜렷하게 어둠을 깨고 나섰다. 사는 동안 무엇에 쫓긴지도 모르게 저 아름다운 달을 처다본지가 까마득하다. 이제 마음을 풀고나니 달을 처다볼 수 있는 틈이랄까, 아니면 세월을 구겨서 갈무리 해야 할 나이인가.생각하면서 달을 카메라에 담으려 여러가지 노출방법으로 섯터를 누른 결과 꽤나 어려운 기술인가 싶다.다. 전문가가 아니기에 노출 방법을 되는대로 해본 결과다.


    나무가지에 걸린 달을 찍고 싶은 생각이지만 캄캄한 밤 환경에서 달과 나무 가지의 모양을 같이 내기가 힘이든다.

    섯터 시간을 촬영자의 임의로 정하여 찍었더니 이런 걸작품이 발생, 오히려 아마추어의 돌연변이 촬영사진일 듯 하다.
    달이 찌그러 나온 것은 아직 원인 분석중

    위의 두장은 노출 방법에 따라 후렛쉬를 쓰지 않은 상태인데 생각외로 나온 사진 이제부터는 촬영기술을 숙지하여야겠다 다짐을 해보며..

            한가위 달 글 : 박동수 한 해가 가고 또 돌아온 한가위 달 언제나 한 모습으로 어두운 하늘을 잘도 달려오는데 내가 흘려 보낸 긴 세월은 돌아올 줄 모르고 잊혀가는 아련한 사람들의 생각에 그리움은 더해 가네 보고 싶어도 불러보고 싶어도 돌아올 수없는 어버이 그리워라 한가위 날 보름달처럼 돌아 오시려나 20121005

'추억이 있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가(生家)  (0) 2013.07.18
5월의 꽃  (0) 2013.05.28
사모곡(思母曲)  (0) 2012.04.04
창가에서  (0) 2012.02.13
보름 달  (0)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