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채송화

靑鶴(청학) 2015. 9. 22. 00:00
            채송화 글 : 박동수
            꿈결처럼 흘러가 버린 옛 이야기가 아침 이슬에 흘린 너의 눈물에 배여 오는구나
            고달픈 삶에 굳어진 고뇌 우물가에 앉아 너를 향한 연민으로 긴 한숨 풀어내던 깊숙한 어머니의 가슴속이 네 입술처럼 빨갛게 물들고
            흥얼거리든 청순한 어미의 노래가 그리움의 바람 되어 칼날처럼 따갑게 들려오는 이 가을 아침 붉디붉은 토혈을 뿜는 그리움의 아픔이여 !
            Mother - Isla Grant 20150920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기원  (0) 2015.10.18
자전거  (0) 2015.10.01
가을, 또 그리고  (0) 2015.08.29
8월의 샛강  (0) 2015.08.06
바다가 기다리는 것은  (0) 201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