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것들(가을)
글 : 박동수
눈물이 왜 나올까
살을 녹여내는
물 한방울이
하늘높이로 쌓인 아픔을
씻어 낸다는 것인가
구절처럼 감긴 사연들
어쩌다 가을의 마른들에서
피 쏟듯이
빨간 단풍으로 물드는데
눈물은 왜 나올까
허기진 가을(秋魂)
허물어져 가는 날
무릎을 꿇고
낙엽으로 내리는데
슬픔인들 적을까마는
20120926
- music -
슬픈 것들(가을)
글 : 박동수
눈물이 왜 나올까
살을 녹여내는
물 한방울이
하늘높이로 쌓인 아픔을
씻어 낸다는 것인가
구절처럼 감긴 사연들
어쩌다 가을의 마른들에서
피 쏟듯이
빨간 단풍으로 물드는데
눈물은 왜 나올까
허기진 가을(秋魂)
허물어져 가는 날
무릎을 꿇고
낙엽으로 내리는데
슬픔인들 적을까마는
20120926
- mus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