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글 : 박동수
햇살이 미루나무에 걸려
서성이는 이른 아침
목이 아프게 우는 까치 한마리
오염된 공해 속에서도
아침을 여는 새
사람들의 탐욕으로
해조(害鳥)로 불린 안타까움
청아한 목소리에
반가운 이웃과 손님을 반기던
옛 조상들은
길조(吉鳥)로 거두었건만
이젠 어찌 해조로 이름 했는가
20170816
까치
글 : 박동수
햇살이 미루나무에 걸려
서성이는 이른 아침
목이 아프게 우는 까치 한마리
오염된 공해 속에서도
아침을 여는 새
사람들의 탐욕으로
해조(害鳥)로 불린 안타까움
청아한 목소리에
반가운 이웃과 손님을 반기던
옛 조상들은
길조(吉鳥)로 거두었건만
이젠 어찌 해조로 이름 했는가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