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금낭화 글 : 박동수 계절에 시달린 마음이 물길따라 흘러가고 푸석한 가뭄 날에도 가슴 연 붉은빛 순종의 꽃 하늘을 향한 죄스러움인가 고개 숙인 자태는 말없이 그댈 따르리란 몸짓인가 작은 기척에도 수줍음 망울 터뜨리며 속살을 보이는 자태 미종(美從)의 다홍빛 사랑이여 20140404 * 금낭화의 꽃말 : 겸손과 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