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고 목

靑鶴(청학) 2004. 2. 3. 15:40

古 木 글 : 박동수 뿌리 깊게 내려 오랫동안 서 있음은 당신이 오심을 기다리는 믿음을 이루기 위함 입니다. 고목이 되어도 푸른 잎사귀 피워냄은 당신에게 값없이 받은 사랑 다시 피워 냄 입니다. 값없는 마른 잎 바람에 날려 보내는 것은 그대 오심에 새 잎새로 새로워지기 위함 입니다. 줄기 앙상한 겨울날 흰 눈 가슴에 안음은 당신이 오시는 날 온 누리에 따뜻함을 나누기 위함 입니다. 봄날 새싹을 돋게 함은 사랑을 무성하게 키워 결실의 가을 날에 믿음의 씨앗 떠나 보내기 위함 입니다. 높이 치솟으며 하늘 뻗게 키 키우는 것은 당신이 내게 오심이 내게 큰 소망이 있음을 보이기 위함 입니다. 20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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