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9월이 오면 2

靑鶴(청학) 2007. 9. 4. 15:26

9월이 오면 2 글 : 박동수 그대는 들판위에 웃음이 흐르는 것을 보느냐 여물지 않은 사랑이 단풍처럼 오곡처럼 익어가며 풍성한 색깔의 웃음의 소리 들리지 않느냐 그대는 사과처럼 익은 향기를 채운 가슴에서 사랑의 완숙함을 느끼지 않은가 가을하늘처럼 파란눈동자의 미소 티 없이 맑은 시냇물 소리 듣지 않느냐 그대는 풍요에 취한 마음을 열고 주고픈 사랑의 무늬를 산산 마다 들국화로 피우고 결실된 사랑의 향기로 온 세상 젖게 하지 않으랴 중앙뉴스(20130902 235호) 20070903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어처럼 가는 길  (0) 2007.12.03
바람이고 싶어라  (0) 2007.09.10
네 잎 클로버  (0) 2007.07.23
해녀들의 섬  (0) 2007.07.06
여름날의 연정  (0) 200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