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햇살
글 : 박동수
철쭉꽃 흘러내린 산 길
술렁이는 바람 속
먼 길 가신
어버이 환영이 떠오르고
그리운 마음속엔
철쭉 빛 붉은 비가 내린다
비 멎은 구름 사이로
5월의 햇살이
찾아들고
서러워 아픈 가슴엔
나 고이시던 어버이 손길이듯
따사롭게 느껴지네
주간중앙뉴스(20160516 3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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