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곳

연(蓮)의 사모(思慕)

靑鶴(청학) 2023. 7. 28. 20:34

            연(蓮)의 사모(思慕) 글 : 박동수
            그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물 빛 고운 강가에 그리움의 물결이 작은 가슴을 흔들었습니다
            수줍음으로 핀 분홍빛 얼굴 하늘을 향해 사모의 정 향기로 뿜어내고 기다림의 솟대처럼 하늘 높게 피었습니다
            뜨거운 바람 이는 어느 날 행여 지나가오면 깊이 갈무리된 순결한 마음 그대 앞에 바치리라 긴긴날 서서 기다립니다
            20150722 - 소세원 연(蓮) 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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