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젖어 드는 생각 글 : 박동수 비 온뒤 아직 축축한 땅기운 비릿한 젖 내음이 누군가 그리워 가슴 속 통증이 욱신 그린다 마지막으로 가는 여름 뜨겁게 익어가는 붉은 열매처럼 목을 꺾는 아쉬운 기다림 태양을 따라온 마른 갈증에도 누군가를 위한 파란 꿈 젖어 드는 생각에 머물고 있네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