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魚缸)
글 : 박동수
세상이 다 보이는데
언제나
떠날 수 없이 맴도는 것은
길들여진 생
하늘 나는 새
부럽다
넘나드는
산 넘어 보이지 않은 자유
유리벽 넘어 사랑을 위하여
깨고 싶은 꿈이지만
먹이 사슬에
길들여 진 삶
오늘도
뛰어 오르고 깨어야 하는 것이
삶의 전부라면
뛰어 오를 소망으로
20071108
-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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