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곳

소라 껍데기처럼

靑鶴(청학) 2007. 9. 21. 23:22
          소라 껍데기처럼 글 : 박동수
          소라의 귀에는 먼 바다의 파도소리 내 귀는 못내 아쉬움으로 고향의 한숨 소리라네
          길 위에서 삭아지는 껍데기의 아픔을 참아내며 비워진 소라의 껍데기 속에서 파도의 부르짖음을 듣는 것처럼 어릴 적 흥얼거리던 고향의 꿈 소리가 들려온다
          파도소리 그리워 듣는 소라의 귀 내 속내는 고향소리 듣는 귀 파도여 소리 내어 울어라 먼먼 추억의 고향이여 소리 내어 울려다오 내 그리운 사랑하는 이여!
          200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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