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 끝으로 여민 잿불처럼 불덩이로 사는 것은 이 한 몸 사랑으로 인 치신 다시 볼지 모르는 당신 그리움의 불길입니다 사모하는 마음 영원인 것은 믿음으로 다시 태어나는기다림이니 불덩이처럼 타는 가슴속 죄스러운 영혼 쇳물처럼 녹아 내릴 때까지 훨훨 타려 합니다 어느 누가 내 영혼을 용광로 속 불길로 타 버린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당신 그리움의 쓰라림보다 불꽃으로 태우며 사는 삶이 더 평안일지 모릅니다 20040421 MUSIC : Dear you/김형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