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마지막 정류소 글 : 박동수 나무 기둥 하나 묘비처럼 우뚝 선 산골 가고 오는 이 없는 빈 정류소 쌀쌀한 이른 봄 바람이 휘둘러 간 빈 가슴에 밤인듯 어두어져 가는 생 삶의 긴 비탈길엔 검은 그림자 짙어 가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 마지막 정류소 20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