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의 열기를 몰아 노을은 서쪽 하늘을 불태우며 아무도 가고 싶지 않는 황혼 길을 연다 불꽃은 더 붉게 타지만 그곳엔 소방차도 없고 아우성치는 사람도 없지만 타는 불꽃 위로 서서히 나는 새들이 줄지어 어디론가 열심히 날고 있을 뿐 아무도 누구도 그곳엔 가고 싶지 않는 외롭고 쓸쓸한 노을이 불타는 황혼 길 아쉬운 시간이여! 20190528 |
한 낮의 열기를 몰아 노을은 서쪽 하늘을 불태우며 아무도 가고 싶지 않는 황혼 길을 연다 불꽃은 더 붉게 타지만 그곳엔 소방차도 없고 아우성치는 사람도 없지만 타는 불꽃 위로 서서히 나는 새들이 줄지어 어디론가 열심히 날고 있을 뿐 아무도 누구도 그곳엔 가고 싶지 않는 외롭고 쓸쓸한 노을이 불타는 황혼 길 아쉬운 시간이여! 2019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