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찬가
글 : 박동수
초록 잎에서 풍기는
유월의 아침은 아름다워라
시리도록 아픈
상처를 짊어진 이 땅
할퀴고 스쳐간
그때 그날들을
잊은 채 살아 숨쉬는 유월
새롭게 솟구치는
힘찬 희망의 물결
새소리 물소리 청아한 산야
회오리처럼 지나간
긴 악몽들을
떨쳐버리고 새 결실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위해
초록의 빛들이 가득한
유월의 아침
축복의 아침이리라
20170428
-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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