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가 없는
글 : 박동수
사랑함으로 겪어야 하는
영혼의 시련
곡선 없는 그래프지처럼
갓길 없는 시간의
눈을 부릅뜬 투쟁이었다
사랑만으로 구원을 향한 언약
미지수의 기다림은
캄캄한 밤을 지나야 하는
긴 여정의 인내다
귀로(歸路) 해서는 안될
가야만 하는 여행
그러나 한 번도 떠나기 전에
돌아 본 적 없는
멈추어진 내 영혼
사랑함으로 격어야 하는
인내의 기쁨이
다가오는 그 날을 위해
귀로가 없는
20181008
-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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