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復活)
글 : 박동수
그날은 어두운 암흑이었다
선한 손위에 못박고 십자가를 세운
죄악들로 가리워 진 무지들
땅이 요동치며 울게 하고
하늘의 해를 가리운 암흑이었다
당신의 용서와 배려의 사랑으로
삼일 밤낮을 무덤에서
죄인들을 위한 다시 살아나심과
흘리신 당신의 피 값으로
죽음의 생명을 구원에 이르게 하심이여
봄날의 목련 꽃 곱게 피듯
믿는 자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암흑 속 방황하던 생명들의 가슴속에
죄의 긴 겨울을
벗어나는 부활의 꽃을 피우네
어둠이여 방황이여
멀리 떠나가라
피 묻은 십자가는 부활의 꽃으로
피어나심은 하늘의 은사
구원의 사랑임을 이제 알았네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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