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없다 부지런한 날개 짓도 잊어먹은 지 오래다 시맨트 바닥에 앉아 소리만 내면 던져주는 먹거리 비만을 관리하기도 부담이다 쓴 커피 한 잔을 들고 공원에 느슨히 앉아서 킥킥거리며 핸드폰에 추천 한 번 누르면 금전 증여와 즐비한 먹거리부자 된다 자유 통일 평화의 상징으로 비상하는 일도 없다 날개는 퇴화되어 가고 뱃살만 늘어나는 도시의 하루 누군가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이 있을까? 없을까? 도시의 젊은 비둘기들 20210308 |
발가락이 없다 부지런한 날개 짓도 잊어먹은 지 오래다 시맨트 바닥에 앉아 소리만 내면 던져주는 먹거리 비만을 관리하기도 부담이다 쓴 커피 한 잔을 들고 공원에 느슨히 앉아서 킥킥거리며 핸드폰에 추천 한 번 누르면 금전 증여와 즐비한 먹거리부자 된다 자유 통일 평화의 상징으로 비상하는 일도 없다 날개는 퇴화되어 가고 뱃살만 늘어나는 도시의 하루 누군가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이 있을까? 없을까? 도시의 젊은 비둘기들 2021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