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곳

노을 빛 붉은 그 바다

靑鶴(청학) 2017. 6. 5. 00:14

            노을 빛 붉은 그 바다 글 : 박동수 지친 물새 백사장에 앉고 종일 모래 위를 거닐던 바람이 숲 사이로 찾아 들면 붉은 해는 서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하루 노을에 탄 붉은 빛이 바다 위 물결을 물들이는 6월의 내 고향은 노을 빛 붉은 그 바다 수 많은 얼굴들이 신기루처럼 아릿함을 반복하는 가슴 아린 고향바다 그리움이 샘처럼 솟아나고 어둠이 깔리는 바닷가 해송 숲엔 두런두런 우리 언제 다시 돌아 수 있올까 노을 빛 붉은 그 바다 이야기 20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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