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꽃들의 밀어(密語)

靑鶴(청학) 2015. 6. 13. 09:49
            꽃들의 밀어(密語) 글 : 박동수
            햇살을 갈무리 하고 노을빛만 남긴 채 서쪽하늘을 힘겹게 넘는 가을날의 태양
            종일 꽃들의 말들이 으슥한 밤이 된 뒤에야 내 귓가를 흘러든다
            꽃이 지는 것은 그대를 위해 더 곱게 피는 새 꽃자리를 남기는 죽음을 이기는 사랑이라고
            20150613

'믿음, 소망,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새  (0) 2015.08.16
사모(思慕)  (0) 2015.07.22
생애(生涯)  (0) 2014.08.26
8월의 입추(立秋)  (0) 2013.08.10
아비의 슬픈 기도(탕자의 비유)  (0) 201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