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갈무리 하고 노을빛만 남긴 채 서쪽하늘을 힘겹게 넘는 가을날의 태양 종일 꽃들의 말들이 으슥한 밤이 된 뒤에야 내 귓가를 흘러든다 꽃이 지는 것은 그대를 위해 더 곱게 피는 새 꽃자리를 남기는 죽음을 이기는 사랑이라고 2015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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