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잎
글 : 박동수
떨어지는 아픔이
가슴을 찢는 고통을 주지만
서리 내린 새벽부터
한 잎 두 잎
기억을 정리하며
차디찬 빙판길을
멀리멀리 달려가고 싶은 것은
다시 만나는 봄을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20170926
-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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