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쓸쓸한 그대

靑鶴(청학) 2016. 4. 8. 21:44

쓸쓸한 그대(Old Romance) 글 : 박동수 쓸쓸한 봄 바다 긴 겨울동안 잊었던 사랑이 물결 위를 여울져 가는 그리움의 그림자 이슬을 머금은 꽃들 밤새워 우러러 속삭이던 별들을 그리워 옷섶을 적신 눈물의 자국 강물이 갈림길에서 다시 만날 수 없는 생의 슬픔을 알기 때문에 온 몸으로 울며 흐른다 우리 모두가 아직은 못 다한 그리움에 지치며 흘러온 슬픈 삶이어라 쓸쓸한 그대여 20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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