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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暴雪) 2
靑鶴(청학)
2021. 1. 22. 14:39
폭설(暴雪) 2
글 : 박동수
몸부림치며 내리는 것은
일그러져 버린 세상을
묻어버리고
살아가면 잊으리라 생각했다
쌓이고 무너져 내리는
성난 몸부림
묻어버리지 못핱
깊은 상처인줄 몰랐었다
내리고 쌓이는
하얀 눈 인줄만 안 것은
나만의
생각인줄 이제야 알았다
20141222
-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