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鶴(청학) 2017. 4. 21. 12:31

새 생명 글 : 박동수 우리 영혼이 잉태되던 날 선과 악의 집념과 탐욕으로부터 벗어나라 했다 삶을 빙자로 갈 길을 잊고 발가 벗은 채로 어둠속에 서서 탐욕의 빛을 움켜잡으려고 안간힘을 써 본다 무한한 사랑으로 주신 귀한 생명 탐욕(貪慾)으로 빛 바래진 긴 시간들을 뒤적여 보는 순간 허허함과 기나긴 빈곤(貧困) 때묻지 않고 숨겨진 작고 소박한 믿음 일지라도 참회의 가슴에 옮겨놓고 하늘 말씀에 인연이 되기를 삶의 선상에서 기원해 본다 (벧전 1 : 23~25) 2017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