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사모(思慕) 靑鶴(청학) 2015. 7. 22. 20:09 사모(思慕) 글 : 박동수 그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물 빛 고운 강가에 그리움의 물결이 내 작은 가슴을 흔들었습니다 수줍음으로 핀 연 빛 얼굴 하늘을 향해 사모의 정 향기로 뿜으며 기다림의 솟대처럼 홀로 높게 높게 피었습니다 뜨거운 바람 이는 어느 날 행여 그대 지나가면 갈무리된 순결한 마음 그대 앞에 바치리 솟대되어 긴 긴날 기다립니다 20150722 - 세미원 연(蓮) 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