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곳

동백꽃(冬栢花)

靑鶴(청학) 2023. 1. 11. 14:01
  
            동백꽃(冬栢花) 글 : 박동수 오색들이 난무하는 가을날을 잊은 체 눈바람 추운 날 그리운 임은 누구였던가 인내하다 춘설이 난무하여 뼈저리게 아픈 날 피빛 붉게 피는 애절함은 작은 동박새 우 짓는 마음 달래려 한 모금 꿀물 네 마음 실었는가 풍요한 가을 바람에 색색 잎들이 흥겨워도 잎들을 푸르게 간직하더니 동박새 품었으리 추운 날 정열의 꽃피워 온 애절한 사랑 뉘 아는가 20040212 Music : 조수미/ Verdi / La Traviata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