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대나무
靑鶴(청학)
2004. 12. 6. 06:41
대나무
글 : 박동수
세상 아픔 가슴에 채우고
마디마디로 쌓으며
하늘 부끄럽지 않게
곧은 절개로 살아가는 인내
마디마다 속 눈물
애처로운 사랑
칸칸이 채워 하늘 향해 솟음은
믿음으로 기다림이니
울분의 뇌성(雷聲)도
품속으로 불러
잠들게 하는 인내의 세월
굴하지 않는 절개려니
201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