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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에서

靑鶴(청학) 2006. 11. 2. 19:30
            가을 끝에서 글 : 박동수
            메 마름이 스며드는 골목길에서
            채 태워버리기에 가슴 아픈 사랑이여 쓸어 모은 낙엽 속에 아직은 따뜻한 체온 연기로 날리기에 서러워라
            저문 언덕으로 고여 드는 붉은 노을 붙잡을 수도 보낼 수 도 없는 님이여!
            차마 눈물 흘려 잡을 수도 없어라
            20061030